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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고용악화, 여성이 더 타격

등록 2010-03-19 20:40

대졸 이상 실업자수 추이
대졸 이상 실업자수 추이
1년전보다 취업자 늘었지만
12만여명중 여성은 9천명뿐




경제위기로 인한 고용사정 악화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여성 취업자 수는 938만4000명으로 작년 2월보다 9000명(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남성 취업자는 1348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만6000명(0.9%) 늘었다. 전체 취업자 증가 12만5000명 가운데 대부분을 남성들이 차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여성 중 아예 구직을 포기하고 가사나 육아, 취업 준비 등으로 돌아선 비경제활동 인구가 지난 2월 1080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2000명이나 증가했다. 남성 비경제활동 인구는 557만6000명으로 같은 기간 5만명 증가에 그쳤다.

특히 지난 2월 대졸 이상 여성 실업자는 19만6000명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2월 전체 여성 실업자 45만9000명의 40% 수준이다. 대졸 여성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12만4000명)과 비교하면 무려 7만2000명 늘어났다. 남성 대졸 실업자는 지난해 2월 21만9000명에서 올해 2월 24만4000명으로 늘어나 증가 폭이 작았다. 또 지난달 대졸 이상 여성 실업자는 1월(15만2000명)에 견줘서도 4만4000명이 급증해 올해 대학을 졸업한 여성 사회 초년생 중 상당수가 실업자가 됐음을 보여줬다. 어학 연수 등을 마친 대졸 여성들의 취업 연령기라고 볼 수 있는 25~29살 여성 실업자도 지난 2월 8만8000명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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