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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봄하늘이 노랬다

등록 2010-03-21 19:42수정 2010-03-21 22:10

기상 관측사상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20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여의도 63빌딩(왼쪽 사진 가운데 높은 건물) 주변 모습이 건물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황사의 영향권을 벗어난 21일 오전에는 파란 하늘 아래 63빌딩과 주변 건물들이 선명하고 보이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연합뉴스
기상 관측사상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20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여의도 63빌딩(왼쪽 사진 가운데 높은 건물) 주변 모습이 건물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황사의 영향권을 벗어난 21일 오전에는 파란 하늘 아래 63빌딩과 주변 건물들이 선명하고 보이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연합뉴스
주말 황사, 관측 이래 최악
22일 오후부터 전국 비소식
주말 전국을 강타한 최악의 황사는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일찍 한반도를 빠져나가 22일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중국 북부지방과 황토고원에서 발원한 강한 황사가 20일 오후 백령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상륙해 전국 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2700㎍/㎥에 이르는 등 최악의 상황을 빚었다고 밝혔다. 흑산도에서는 20일 밤 8시 미세먼지가 2712㎍/㎥에 이르러, 2005년 계기관측 이래 역대 최고(종전 기록 2006년 4월8일 백령도 2371㎍/㎥)를 기록했다.

그러나 20일 오후부터 중국 화남지방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강한 북서풍이 불어 황사는 예상보다 빠르게 한반도를 빠져나갔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국에 내려졌던 황사경보도 21일 새벽 4시 경남과 부산·울산 지역을 끝으로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다만 중국 상하이 부근 고기압이 동진하면서 22일 오후부터 서해안 지방과 내륙 일부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지는 연무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22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서울·경기 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중부내륙 산간은 비 또는 눈)으로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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