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과 9일 전력공급이 끊겨 열차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 4호선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에서 10일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연이은 사고의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 추가 사고가우려된다.
10일 오전 7시20분께 금정역의 급전케이블에 장애가 생기며 전력공급이 끊겨 금정역∼선바위역 상행선 열차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됐다.
이로 인해 이 구간을 지나던 상행선 차량 2대가 범계와 평촌역에서 멈춰섰으며뒤따르던 차량 5대도 지연 운행, 출근길 시민들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응급복구반을 투입해 21분 뒤인 오전 7시41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철도공사는 지난 6일 한국철도광고가 역 구내 광고탑을 이설하기 위해 바닥에구멍을 뚫다 지하에 매설된 급전케이블을 훼손시킨 뒤 사고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사고가 날 때마다 훼손된 케이블을 복구했는데도 같은 사고가 이어져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세번째 일어난 이날 사고는 9일 오후 5시20분게 발생한 두번째 사고 후 케이블이 복구된 지 10시간여 만에 발생한 것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일단 대체케이블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함에 따라 열차가 정상운행 되고 있다"며 "훼손된 케이블을 복구했는데도 사고가 이어지는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급전케이블 장애로 지난 6일 오전 10시36분께부터 오후 1시8분께까지 금정역∼대공원역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으며, 9일 오후 5시20분께에도 열차 운행이 34분간중단됐었다. (군포/연합뉴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일단 대체케이블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함에 따라 열차가 정상운행 되고 있다"며 "훼손된 케이블을 복구했는데도 사고가 이어지는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급전케이블 장애로 지난 6일 오전 10시36분께부터 오후 1시8분께까지 금정역∼대공원역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으며, 9일 오후 5시20분께에도 열차 운행이 34분간중단됐었다. (군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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