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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민자 언어교육 지원이 급선무”

등록 2010-03-23 19:17

찰스 한스(59)
찰스 한스(59)
찰스 한스, 이민정책연구원 초대원장에




국제 이민정책 전문가인 찰스 한스(59·사진) 국제이주기구(IOM) 동아시아 지역본부 대표가 국책연구기관인 이민정책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24일 취임한다.

이민정책연구원은 이주노동, 결혼이민 등 외국인 정책을 연구하는 협력기구이고, 한스 원장은 국제이주기구의 그루지야본부 교육담당관, 제네바본부 이민기술지원과장, 동아시아지역본부 대표 등을 거쳤다.

미국 출신인 한스 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민 문제는 저출산과 일자리, 사회통합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사안”이라며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시작된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민 정책을 전략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민정책의 목표는 경제적 목적 달성과 함께 사회통합도 거스르지 않는 것”이라며 “조기에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 무엇보다 우선이며, 장기적으로는 이민자가 고국에 돌아가는 것까지 지원하는 정책 목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 동반 이주를 지원해 이민자가 겪을 사회적 갈등을 방지하고 있는 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를 예로 들며, “이민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석동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미등록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이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민 문제에 대한 정책적 접근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이민청이나 다문화청 같은 전담 기구의 설치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은 12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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