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권위원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 진보 성향의 16개 단체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사형집행 재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사형집행 재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192개 유엔 가입국 중 사형 집행국은 25개국에 불과하고 매년 2∼3개국이 사형을 폐지하고 있다"며 "사형 집행은 국제 사회의 흐름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며 전형적인 포퓰리즘적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이상현 기자 hapyr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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