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17일 평양에서 개최될 6ㆍ15 민족통일대축전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조선중앙방송은 9일 "이번 축전을 민족의 조국통일 운동사에 유례 없는 성대하고 뜻 깊은 대축전으로 진행하기 위해 일정별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준비사업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8일부터 평양국제문화회관에서 6ㆍ15 5주년 첫 기념행사로 미술전시회를개최한다고 조선중앙방송이 8일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그린 아크릴화를 비롯해 남ㆍ북ㆍ해외의 통일운동을 주제로 한 조선화, 유화, 출판화, 보석화, 수예, 서예 등 60여 점의미술작품이 선을 보였다.
최창일 문화성 부상은 중앙통신과 회견에서 "전시회가 우리민족끼리의 기치 높이 전 민족이 단합해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의 3대공조로 통일운동을 힘차게벌이는 데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 부상을 포함해 북한의 문화계 인사 및 미술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
중앙통신은 10일 6ㆍ15 5주년을 앞두고 선전화(포스터)가 제작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선전화가 `6ㆍ15 통일대축전', `우리 민족끼리!'라는 글과 함께 삼천리강토 위에 통일의 축포가 터져오르고 온 겨레가 통일만세를 부르는 모습이 형상화돼있다고 설명했다.
선전화의 중심에는 북과 남, 해외 청년학생들의 굳센 의지를 표현한 것과 하나된 조국 강토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그날을 그려보며 `통일열차를 뭇고(조직하고) 달리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와 함께 6ㆍ15통일대축전에 참가할 대표들을 위한 기념휘장과 축전개최에 기여한 남과 북, 해외 단체와 인사에게 전달할 지원증서가 제작됐다. 북측 준비위원회는 행사기간 중 개최될 민족대행진과 개막식, 기념연회, 민족통일대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축전 참가자들이 참관할 주체사상탑과 개선문,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만수대창작사, 동명왕릉을 비롯 평양시내 정비를 위해 북측 준비위는 물론 평양시민, 청년학생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해외에서도 관련 행사가 잇따라 축제무드를 고조시켰다. 인도에서는 1일과 2일 지식인주체사상연구회와 근로여성주체철학연구회가 연대집회와 사진전시회를 개최해 6ㆍ15 공동선언을 기념했다. 파키스탄과 남아프리카, 체코 등에서 공동사진전과 연대집회가 개최돼 6ㆍ15 공동선언과 이행을 위한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표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선전화의 중심에는 북과 남, 해외 청년학생들의 굳센 의지를 표현한 것과 하나된 조국 강토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그날을 그려보며 `통일열차를 뭇고(조직하고) 달리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와 함께 6ㆍ15통일대축전에 참가할 대표들을 위한 기념휘장과 축전개최에 기여한 남과 북, 해외 단체와 인사에게 전달할 지원증서가 제작됐다. 북측 준비위원회는 행사기간 중 개최될 민족대행진과 개막식, 기념연회, 민족통일대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축전 참가자들이 참관할 주체사상탑과 개선문,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만수대창작사, 동명왕릉을 비롯 평양시내 정비를 위해 북측 준비위는 물론 평양시민, 청년학생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해외에서도 관련 행사가 잇따라 축제무드를 고조시켰다. 인도에서는 1일과 2일 지식인주체사상연구회와 근로여성주체철학연구회가 연대집회와 사진전시회를 개최해 6ㆍ15 공동선언을 기념했다. 파키스탄과 남아프리카, 체코 등에서 공동사진전과 연대집회가 개최돼 6ㆍ15 공동선언과 이행을 위한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표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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