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환자 치료합니다” 국립의료원 진료센터 열어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이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25일 ‘다문화 가정 진료센터’(사진)를 열었다. 한국다문화연대(이사장 신영성)와 함께 개설한 이 센터는 앞으로 다문화 또는 이주노동자 가족의 질환을 체계적으로 치료해 줄 계획이다.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통역 봉사자, 기타 자원봉사자가 상시 근무하면서 통역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한다.
센터장인 홍인표 성형외과 전문의는 이날 “다문화 가정의 환자들이 생활이 어려워 지금까지 병원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듣고, 이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과 건강을 챙겨주기 위해 이번에 센터를 열게 됐다”며 “힘 닿는 데까지 그들을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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