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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생명 구하는 인형 든 ‘아름다운 손’

등록 2010-03-26 19:47

학기초 모꼬지 대신에 유니세프에서 펼치는 ‘아우인형 만들기’에 동참한 전주비전대 유야교육과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인형을 들어보이고 있다.  전주비전대 제공
학기초 모꼬지 대신에 유니세프에서 펼치는 ‘아우인형 만들기’에 동참한 전주비전대 유야교육과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인형을 들어보이고 있다. 전주비전대 제공
전주비전대 유아교육과, 모꼬지 대신 인형만들기 행사




“가난한 나라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아우인형을 만들며 사랑을 배웠어요.”

전북 전주비전대학 유아교육과 전체 학생과 교수 112명이 유니세프에서 펼치는 ‘아우인형 만들기’에 최근 동참했다. 학기 초에 다녀오는 1박2일 모꼬지(MT) 대신 독특한 사랑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아우’는 ‘동생, 아우르다, 아름다운 우리’를 뜻한다. 이들은 각자 1개씩 손수 만든 인형 112개를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보냈다. 인형에게 붙여준 이름, 생년월일, 국적, 키, 눈·머리 색깔 등을 표시한 출생증명서도 함께 전달했다.

이 인형들은 인터넷(awoo.or.kr)에서 개당 2만원에 ‘입양’돼 그 수익금을 제3세계 어린이들의 예방접종 사업에 쓰게 된다. 홍역·소아마비·백일해·결핵·파상풍·디프테리아 등 6가지 질병의 예방접종비가 2만원인 셈이다.

학과장인 김나림 교수는 “어린이를 사랑으로 가르쳐야 하는 학생들이 직접 인형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면 참교육이 될 것 같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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