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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 사태파악 주력…긴급조치반 가동

등록 2010-03-27 00:56수정 2010-03-27 01:52

“북한군 특이동향 없지만 북한 연관성 배제안해”
“승조원 구조 최우선” 경계태세 강화
우리 군은 26일 밤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한 것과 관련,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서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방부와 합참은 이날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김태영 장관과 이상의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를 포함해 관련 부서 직원들이 긴급히 청사로 출근했다.

합참은 사고발생 19분만인 오후 10시4분께 황중선 합참 작전본부장을 반장으로 한 17명의 긴급조치반을 꾸렸다가 곧바로 80여명으로 구성된 위기조치반으로 변경했다. 국방부도 오후 10시30분께 장광일 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한 위기관리반을 가동해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군은 천안함 선체 아래쪽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북한의 공격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합참 이기식(해군준장) 정보작전처장은 "선체 하단의 파공이 어떤 형식으로 됐는지 아직 파악이 안된다"며 "사고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북한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은 일단 104명의 승조원에 대한 구조작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이날 자정께까지 58명을 구조한 상황이며 구조작업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그러나 천안함이 침수가 시작된 이후 2시간여가 흐른 뒤에 완전 침몰됐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명 피해가 우려되지만 아직 사망자 보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일단 북한군이 특이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어 전군에 대한 비상경계령 등을 내리지 않고 있으며, 경계태세는 계속해서 유지 중이다.


김귀근 이상헌 기자 three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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