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배달원 미군차량에 치여 사망

10일 오후 1시45분께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동두천정형외과 앞 평화로 사거리에서 요구르트 배달을 하던 김모(51.여.양주시 운현면)씨가 미2사단 55헌병대 소속 브라이언트 일병이 운전하던 2.5t 화물트럭(LMPV)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미군 차량은 사고당시 사단으로 복귀중이었으며 손수레를 끌고가던 김씨를 미처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 경찰은 미2사단 헌병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 무단횡단여부, 운전과실여부 등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브라이언트 일병은 사고직후 양주경찰서 동두천지구대로 신병이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