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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나라 밖서도 ‘4대강 반대’

등록 2010-03-28 20:27

미국·독일거주 동포들
온라인 서명·모금운동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국외 동포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재미동포들의 토론 모임인 ‘조국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미주 한인들’(sites.google.com/site/koreanpeopleinusa)은 4대강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재외동포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김상륜(35)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개설한 이래 28일 오후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국외 거주 한인 370여명이 참여했다”며 “서명을 취합하는 대로 한국의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 국민서명 운동본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임은 또 미국 텍사스주의 한인 동포신문인 <코넷>에 의견광고를 내 “한국 정부가 국가재정법·하천법·환경영향평가법·문화재관리법 등을 위반하며 살아 있는 강을 죽이는 일에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4대강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에는 1518명의 이름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검찰 수사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미디어법 강행 처리 중단 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해 주목을 끈 바 있다.

이에 앞서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도 한 포털 사이트에 ‘재독 한인 아고라’를 만들고, 지난 7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교회에서 ‘4대강 사업과 해외동포’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었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성금 131만원을 모아 한국의 운하반대교수모임에 보냈다. 이들은 독일 녹색당과 환경단체에 4대강 사업의 반환경성을 알리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 국민서명 운동본부’가 30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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