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프로듀서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사진) 프로듀서가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에서 연예산업 관련 강연을 했다고 에스엠이 29일 전했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27일(현지시각)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에서 열린 ‘2010 하버드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로 초청돼 ‘귀를 자르려 하지 마세요(Don’t try to cut your ears)!’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그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귀를 자르지 않았다면 시대를 바꾸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걸작을 더 많이 창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시아 문화산업은 귀를 자르지 않은 고흐나 귀가 들리지 않았어도 수많은 명곡들을 작곡한 베토벤과 같은 천재·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춰 전세계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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