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관에 배득식 소장이 내정됐다고 국방부가 1일 밝혔다.
배 소장은 2일 취임식을 하며, 이달 말 정식 임명될 때까지 기무사령관 대리로 근무하게 된다. 1일로 임기가 끝난 김종태 기무사령관은 2일 이임식 뒤 전역한다. 천안함 침몰 사고 여파로 애초 1일 예정됐던 3성 장군 인사가 3주쯤 늦춰져, 배 내정자는 이 기간 기무사령관 대리로 근무하다 정식 임명될 때 중장으로 진급할 예정이다.
대구 달성 출신으로 육사 33기인 그는 육군본부 전략기획처장, 26사단장, 육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군 전력기획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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