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무참히 깨진 희망 가족들 오열 ‘눈물바다’

등록 2010-04-03 18:50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3일 실종된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발견된 소식에 모두가 망연자실했다.

이날 오후 6시 25분께 남 상사의 시신 발견 소식을 접한 평택2함대 내 임시숙소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그렇게도 살아있길 간절히 바랬는데..."라며 추가 시신발굴 여부 등의 확인을 위해 사고현장에서 나가있는 가족들과 울면서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또 가족들은 2함대 상황실로 찾아와 희생자의 신원를 확인했고, 주말을 맞아 집에 다녀오려던 일부 가족은 군의 연락을 받고, 2함대로 급히 돌아오기도 했다.

실종자의 한 가족은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잃지 않고 있었는데.. 너무나 원치 않던, 생각하기 조차 싫은 결말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가족들의 슬픔을 전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사고현장을 둘러본 뒤 평택2함대로 귀항 중 남 상사의 소식을 전해들은 '부천함'에 탄 실종자 가족들도 눈물을 터뜨렸다.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천안함 함미부분 절단된 쪽 가장 앞쪽에서 남 상사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얼마동안 이런 일이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평택=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