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실종자 가족들 “인명구조·수색작업 중단 요청”

등록 2010-04-03 22:17수정 2010-04-04 20:26

3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천안함 실종자 가족 대표 이정국씨가 구조작업 중단을 해군측에 요청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구조작업으로 인한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해 가족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택=연합뉴스)
3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천안함 실종자 가족 대표 이정국씨가 구조작업 중단을 해군측에 요청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구조작업으로 인한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해 가족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택=연합뉴스)
“잠수 요원 진입할 경우 희생 우려”
‘선체 인양작업 시작’ 해군 당국에 요청
해군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인명구조와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선체 인양작업을 시작하자고 해군 당국에 요청했다.

 이정국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는 3일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더 이상의 인명구조 및 수색작업을 포기한다”며 “해군 당국에 수색작업을 중단해달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생존자 구조는 현시점부터 모두 중단될 것”이라며 “내일부터는 선체 인양작업에 돌입하도록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구조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이 대표는 “일말의 기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선체 내부가 피폭 충격과 바닷물 유입으로 매우 위험해 잠수 요원이 진입할 경우 희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더 이상 선체 내부에 대한 진입을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선체 인양방식은 해군에 위임하고, 선체를 인양한 뒤에 발견되는 희생자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 안치한다고 밝혔다.

김수헌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