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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국인 5명 태운 선박,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등록 2010-04-04 22:00수정 2010-04-04 22:24

삼호해운 소속… 우리 국민 포함 모두 24명 탑승
이라크에서 미국으로 항해중 인도양서 피랍 추정
마셜군도 선적 삼호해운 소속의 '삼호 드림호' 가 이라크에서 미국 루이지애나로 항해하던 도중 4일 오후 4시10분(한국시간) 인도양(북위 08˚21´, 동경 65˚00´)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피랍 선박은 30만t급(적재톤수) 원유 운반선이며, 한국인 5명, 필리핀인 19명 등 총 2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랍 지점은 청해부대(충무공 이순신함)의 작전해역인 아덴만 해역으로부터 동남쪽으로 1천500Km 정도 떨어진 지점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 대사를 본부장으로 '삼호 드림호 피랍 대책본부'를 설치, 이날 오후 오후 7시30분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우선으로 피랍추정 선박의 상황과 선원의 안전여부 확인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피랍사건의 특성을 감안해 5명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소말리아 해적이 원양해역 선박에 대한 피랍 시도가 빈번함을 감안, 인도양 인근 원양해역을 운항중인 우리 선박들에게도 해적 피랍 가능성에 대해 더욱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호해운측은 "선박과 선원의 조기 석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효동 기자 rh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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