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 한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발견됐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30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서방 5마일 해상에서 임모(61)씨의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어있던 밍크고래 한마리를임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길이 4.6m, 몸통 둘레 2.2m, 무게 1.5t에 달했다.
해경은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고래가 먹이를 찾아 수중을 회유하다 정치망에 걸린 것으로 판단하고 검찰의 지휘를 받아 임씨에게 넘기기로 했다.
(여수/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