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시 강서구 김해공항국내선 대합실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던 최모(6)양의 오른손이 에스컬레이터 끝부분에 끼어 네번째 손가락이 절단되고 새끼손가락이 심하게 손상됐다.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최양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장난을 치다 발을헛디뎌 넘어지는 바람에 에스컬레이터에 손을 짚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외조부 장모(64)씨가 최양을 뒤따라 올라갔으나 무거운 짐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최양을 빨리 일으켜 세우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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