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대와 통일연대 등은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 교보소공원 앞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순ㆍ미순양 3주기 추모및 반미촛불집회'를 열었다.
각자의 손에 촛불은 든 이들은 이날 `자 촛불 밝히고 미군없는 세상으로'란 슬로건을 내건 채 추모행사를 열고 대북전쟁 계획반대, 한반도 평화실현, 평택 미군기지 확장반대 등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이날 오후 5시께 '제16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 추모제행사위원회' 주최로 열린 민족민주열사 추모 행사에 참가했다가 이날 저녁 민주노총 및 한총련 등과 함께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한편 `신효순ㆍ심미선 613 자주평화 촛불기념사업회'는 12일 저녁 광화문 교보 소공원 앞에서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중생 3주기 추모 촛불행사'를 열고 여중생 사망사건 완전 해결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촉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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