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8시 6분께 강원도 춘천시 K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위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1.전북 군산) 이병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 박모(33)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집에 있는데 `쿵'소리가 나 밖을 보니 김 일병이 차량 위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이병은 이날 4박 5일 간의 신병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경찰은 아파트 옥상에서 김 이병의 안경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15층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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