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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국산 GMO 이르면 3년내 상업화”

등록 2005-06-12 18:44수정 2005-06-12 18:44

바이러스 저항 감자 등 4종 최종 평가 들어가
시민단체 “부정 인식·안전 불투명해 재배 힘들 것”
우리나라에서도 이르면 3년 안에 유전자 조작 농산물(지엠오)의 상품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12일 산하 농업생명공학연구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작물과학원 등이 현재 18개 작물 45종의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초제 저항성 벼·고추·들깨와 바이러스 저항성 감자 등 4종은 개발 최종 단계인 안전성 평가 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란 작물의 여러 특성 가운데 원하는 특성의 유전자만을 뽑아 다른 작물에 주입해 원하는 특성을 지니도록 조작한 작물을 말한다.

김현준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 연구관은 “안전성 평가 단계에 들어간 유전자 변형 작물들은 앞으로 3~4년 안에 상품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소비자의 유전자 조작 작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굳건하고, 환경안전 영향평가를 받기가 쉽지 않아 이들 작물의 상업 재배가 실제로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김은진 유전자조작식품 반대 생명운동연대 사무국장은 “2002년 몬샌토가 미국의 주식인 밀의 지엠오를 상업화하려 했으나 농민들의 재배 거부로 무산됐다”며 “쌀이 남아돌아 유기농 재배로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터에 지엠오 벼를 연구하고 있는 것은 세금 낭비”라고 지적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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