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숨진병사 총기서 총탄 발사”
최전방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병사가 가슴에 총을 맞아 쓰러진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14일 아침 7시45분께 강원 철원 한 부대의 최전방초소(GOP)에서 근무하던 ㅅ일병(19)이 가슴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같이 있던 동료 병사 2명이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16일 육군이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숨진 병사의 총기에서 총탄이 발사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총기 사고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병사 2명은 초소 내부에서 근무하고 ㅅ일병이 밖에서 대공 감시 임무 등을 맡고 있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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