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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당뇨병 환자, 성기능장애 위험

등록 2005-06-13 09:53수정 2005-06-13 09:53

제2형(성인) 당뇨병 환자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분비량이 적은 경우가 정상인에 비해 2배 많고 따라서 그 만큼 성기능장애 위험도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당뇨병-샘질환 클리닉 원장 셔윈 슈워츠 박사는 11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74명의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45세이상 남성 2천1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적은 생식기능저하(hypogonadism)가 당뇨병 환자가정상인에 비해 2.09배 많았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 474명 중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적은 사람은 237명으로 50%나 됐으며 이들 중 56%가 성기능이 저하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며 여성의 폐경과 비슷한 현상도 아니라고 슈워츠 박사는 지적했다.

테스토스테론 분비저하는 성욕감퇴, 발기부전, 체지방 증가, 근육량 감소, 골밀도 감소, 우울증, 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뉴욕 마운트 시나이병원의 비교기과전문의 나탄 바르-차마박사는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저하된 당뇨병 환자가 이처럼 많다는 데 놀라움을 표시하고 이 결과는 당뇨병이 혈당관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테스토스테론 부족은 성기능장애외에도 의학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바르-차마 박사는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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