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가라앉은 연돌 안에서
천안함 배꼬리(함미) 인양 뒤에도 생사 확인이 안 됐던 실종자 8명 중 박보람(24) 하사가 22일 밤 9시21분께 물속에 가라앉은 연돌(굴뚝) 안에서 발견됐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함미가 가라앉은 곳 근처에 있던 연돌을 인양하는 작업을 하던 중 연돌 사이에서 박 하사의 주검을 발견했다”며 “박 하사 주검은 고무보트로 백령대 해병대 의무중대로 옮긴 뒤 헬기로 평택 2함대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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