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굴비상자 2억’ 무죄, 인천 반응 엇갈려

등록 2005-06-13 15:14

안상수인천시장이 '굴비상자 2억원'사건과 관련, 13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자 인천시 공무원과 시민단체간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인천시의 대부분 공무원들은 "남은 임기를 시정에 전념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의 한 고위간부는 "굴비상자 사건은 안 시장뿐만이 아닌 인천시의 커다란 '짊'이었다"며 "이제 과거의 잘잘못을 떨쳐버리고 오로지 위민행정만에 전념할 수 있길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 공무원직장협의회 최진영 회장도 "유.무죄를 떠나 시 공무원 전체의 명예가 달렸던 사건"이라며 "사법부의 이번 판결은 그동안 '굴비상자 밑의 직원'이란불명예를 털어주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반면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사법부의 판단이 무죄라 할지라도, 안시장이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도덕적 문제가 있는 것이 명백하기에 이번 판결과는 상관없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책임을 묻기위한 운동을 벌이겠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B건설업체 대표로 부터 현금 2억원이 든 굴비 상자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 기소된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었다.

(인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