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3일 우즈베키스탄에서 테러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지역 교민과 여행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우즈베키스탄의 식당, 호텔, 나이트클럽, 시장 등 공공장소에서 외국인에 대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우려된다"며 "지난 5월 안디잔 사태로 치안이 악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도 타슈켄트에서 테러가 자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일부 지역은 여행경보 2단계가 발령 중으로, 외교부는 이 지역 체류자에게 불필요한 외출이나 공공장소 출입을 삼갈 것을 당부하고 이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여행을 신중히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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