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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PD수첩’ 14일 ‘자손 국적포기’ 신상공개

등록 2005-06-13 20:10수정 2005-06-13 20:10

“경제계 고위인사 75명…
공무원 11명 아닌 40명”

전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수석, 장관, 검찰총장, 군 고위장성 등 전직 고위급 인사 17명의 손·자녀들이 1~5월 사이 한국 국적을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을 포함해 지난해 11월 새 국적법 발의 뒤 올 5월까지 국적포기자들은 167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방송> ‘피디수첩’은 14일 밤 11시5분 ‘전격 분석, 국적 포기 1678명’ 편에서, 이들의 신상을 분석해 방송한다.

피디수첩 팀은 “김계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정구영 전 검찰총장, 김영섭 전 청와대 경제수석, 안응모 전 내무부 장관, 장승태 전 체신부 장관, 김경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전 주미대사) 등의 손·자녀들이 국적 포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계원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해되기 직전까지 청와대 비서실장이었고, 정구영씨는 노태우 정권 때 검찰총장을 지냈다. 김영섭씨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안응모씨는 91년 ‘강경대 열사 구타 치사사건’ 때 내무장관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반핵반김 자유통일국민대회’ 집행위원장도 지냈다. 장승태씨는 박정희 정권 때 체신부 장관을 맡았고, 김경원씨는 전두환 정권 초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내다 주미대사를 한 뒤 한국사회과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 경제계 고위 인사의 자녀 75명도 한국 국적을 버렸다. 또, 5월 국적포기자 부모 가운데 공무원이 11명이라는 법무부 발표와 달리, 피디수첩 팀은 확인 결과 40명이라고 밝혔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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