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동북아미래연대포럼’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출범했다.
동북아평화연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한민족평화네트워크, 새로운 코리아를 위한 연구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등 5개 단체가 참여한 동북아미래연대포럼은 앞으로 매달 한 차례씩 동북아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포럼은 발족문에서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동북아의 상황은 개별적 문제 제기와 실천에 안주할 상황이 아니다”며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를 꽃피우기 위해 새로운 연대 틀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포럼은 우선 유골문제에 가로막혀 북·일수교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8월 ‘북·일 과거사 문제와 수교’를 주제로 일본 도쿄에서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포럼은 이 심포지엄에 북한과 일본의 책임있는 단체가 참여해 줄 것을 공개 제안했다.
이호을 기자 he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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