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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뜨거운 6월…임을 위한 행진

등록 2005-06-13 23:44수정 2005-06-13 23:44

11일 오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연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 추모제에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씨가 아들의 영정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종찬기자 <a href=mailto:rhee@hani.co.k>rhee@hani.co.k</a>
11일 오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연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 추모제에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씨가 아들의 영정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종찬기자 rhee@hani.co.k

6월 민주항쟁 18주년과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3주기를 맞아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범국민추모행사위원회는 11일 오후 5시부터 유족 100여명을 포함한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 열린공원에서 제16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제(‘2005 님을 위한 행진곡’)를 열었다.

▲ 12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신효순·심미선 3주기 추모 및 반미 촛불집회’에서 한 아이가 반미 구호가 적힌 판을 들고 노래를 따라하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추모제에서 오종렬 추모제행사위원회 상임대표는 “열사의 희생을 거울로 삼아 민중의 해방과 민족의 행복을 위해 단결하고 투쟁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고 열사들에 대한 추모 글을 대형 천에 쓰며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본행사에 앞서 탑골공원에서부터 행진해온 유가족들은 영정을 잡고 오열했다.

‘신효순 심미선 613 자주평화 촛불기념사업회’는 이날 민족민주열사 추모제 뒤 2002년 6월13일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신효순·심미선(당시 중2)양 3주기 추모 촛불집회를 열었다. 기념사업회 소속 단체 회원 40여명은 12일 경기도 양주시 효촌리 사고현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저녁 광화문 열린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다시 촛불집회를 열고 효순·미선양, 10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미군 트럭에 치여 숨진 김아무개(51)씨의 명복을 빌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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