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지역의 낮 기온이 31.8도를 기록하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8도를 나타내면서 전날(31.3도)에 이어 연일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상당수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강원 원주가 33.1도였고 강원 춘천 32.5도, 전북 전주 32.5도, 경기 이천 32.2도, 경기 동두천 31.9도, 경기 수원 31.7도 충남 부여 31.5도, 경남 진주 31.2도,대구 30.0도 등 이었다.
이처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남서쪽에서 우리나라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는데다 맑은 날씨 탓에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면서 공기를 가열시켜 기온상승을 부추겼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늦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이번 무더위는 한풀 꺾일 것이다. 강수량은 중부지방의 경우 10∼30㎜, 남부지방은 5∼20㎜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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