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주치의 “김우중씨 장폐색증 등 심각”

등록 2005-06-14 19:35수정 2005-06-14 19:35

오랜 국외도피 생활 과정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기존에 앓고 있던 심장질환, 장폐색증 등이 악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다.

12일 베트남으로 가 14일 김씨와 함께 돌아온 소의영 아주대병원 외과 교수는 “김 회장은 1993년 위암 수술 뒤 나타난 장폐색증 등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매우 허약하다”며 “게다가 관상동맥 질환도 앓고 있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각한 상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폐색증은 위장이나 장 수술 뒤 후유증으로 생길 수 있으며, 종종 장이 막히면 심한 소화장애와 복통을 일으킨다. 김씨의 또다른 질병인 관상동맥 질환은 98년 2월에 진단됐다. 3개의 관상동맥 가운데 2개가 심하게 좁아져 있어 현재까지 약물 치료 중이다. 이밖에 김씨는 98년 11월부터 뇌막의 한 층인 경막 밑에 피가 고이면서 만성 두통 및 어지럼증도 앓아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권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관상동맥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김 회장이 감정적인 스트레스 등을 심하게 받으면 심근경색, 갑작스런 사망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