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와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뜻을 밝혔던 정진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대주교)이 15일 만나 ‘생명윤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5일 오후 3시 서울대교구 주교관 안 대주교 집무실에서 정 대주교와 황 교수가 비공개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11일 정 대주교가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살인행위”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자 황 교수가 “필요하다면 천주교 지도자들께 인사를 드리고 가르침을 받겠다”고 말해 이뤄졌다.
정 대주교는 12일 “천주교 지도자를 만나겠다는 황 교수의 의견에 기꺼이 화답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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