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35공구 현장에 배치된 공병부대원들이 강바닥을 준설하는 작업과 준설토를 실어나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낙동강 준설 동원된 육군 청강부대
경북 문경시 영순면 영풍교 아래 ‘낙동강 살리기 사업’ 현장에 투입된 육군 공병부대원들이 덤프트럭 주변에서 작업지시를 받고 있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4대강 사업, 세종시 수정 추진 등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적 여론이 드러났지만 군 병력까지 투입한 ‘4대강 속도전’은 오히려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 영순면 영풍교 아래 ‘낙동강 살리기 사업’ 현장에 투입된 육군 공병부대원들이 덤프트럭 주변에서 작업지시를 받고 있다.(아래 사진) 낙동강 35공구 현장에 배치된 공병부대원들이 강바닥을 준설하는 작업과 준설토를 실어나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위 사진) 육군은 지난 3일 부대 창설식을 하고 공병부대원 117명과 15t 덤프트럭 50대를 이 현장에 투입했다. 부대 이름은 강을 맑게 만든다는 의미로 ‘청강부대’라고 붙였다. 국민의 생각과는 동떨어진 이름인 듯하다.
문경/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