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화백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쪽은 취임준비위원장에 미술교사 출신 만화가인 박재동(58·사진) 화백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박 화백은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미술교육학 석사를 마친 뒤 서울 휘문고와 중경고에서 미술교사로 일했다.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때부터 8년여 동안 시사만평 ‘한겨레그림판’을 담당했다. 또 그는 ‘우리만화 발전을 위한 연대모임’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박 화백의 취임준비위원장 선임에는 “파격적이고 참신한 인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싶다”는 곽 당선자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곽 당선자는 9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임 준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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