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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기상청이 내다본 올해 장마시즌

등록 2005-06-16 16:19수정 2005-06-16 16:19

22일부터 제주도 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기상청이 16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주지역에서 시작된 장마가 점차 북상하면서 이달 하순 이후에는 전국이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7월에는 상순에 장마전선 활성화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중순에는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많은 비가 예상되며 하순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그러나 장마철 이후 강수량이 더 많아지는 현상이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8월에는 장마철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6월보다 7월 강수량 더 많아 = 기상청은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 평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7월 상순 평균 강수량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6월 하순 평균 강수량은 48∼138㎜로 평년 수준이지만 7월 상순에는 장마전선활성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이 평년(49∼142㎜)보다 많아진다는 것. 동해안 지방의 경우 다음달 초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되면서 일시적으로 저온현상을 보여 기온이 예년(18∼25도)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여름철 중반에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저온현상을 보일 때가 있지만후반기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남서류의 영향을 자주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에는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7월 하순부터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8월엔 더 많은 비 = 8월에는 예년수준은 물론 7월보다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월 예상강수량이 평년(174∼375㎜) 수준보다 많을 뿐만 아니라 올해 7월 예상강수량(154∼345㎜)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서울지역 장마철 평균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장마가 끝난 뒤 한달간 강수량이 장마기간보다 오히려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도 장마철보다 장마이후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으로 평년과 같은 무더위가 예상되며 기온평균치는 예년(19∼27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태풍수는 평년 수준(11.2개)과 비슷하며우리나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화되는 여름철 후반에 평년(2.5개)과 거의 같은 수준인 2∼3개의 태풍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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