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계디자인 수도의 해를 맞아 10~23일 국민대에서 ‘서울국제디자인워크숍 2010’을 연다.
성별·연령·국적·신체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 디자인’을 개발하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제이며, 미국·영국·브라질·스페인 등 26개국 100여명의 디자인 전공 학생 및 디자이너, 교수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여성·노인·어린이·장애인·외국인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현장 체험, 전문가 강의 및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울시 디자인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제시할 계획이다.
영국왕립예술대의 줄리아 카심 교수와 미드스웨덴대의 레나 로렌첸 교수, 일본 나고야시립대의 구니모토 가츠시 교수 등 ‘보편적 디자인’ 전문가들이 지도교수로 동참한다.
워크숍 결과물은 오는 9월17일~10월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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