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화단에서 발견된 우담바라 추정 꽃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관광호텔 화단에 설치된 등(燈)에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40여개의 꽃이 피어있다. (사천=연합뉴스)
경남 사천시에 있는 호텔에서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사천시 대방동 삼천포관광호텔 남기섭(44) 지배인은 17일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참석자가 호텔 앞 화단에 설치된 등(燈)에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40여개의 꽃이 피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남 지배인은 "호텔 화단에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것은 행운"이라며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찾고 있어 큰 홍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 경전에는 우담바라가 3천년에 한번씩 피어나는 꽃으로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이라 해 좋은 징조로 받아 들이고 있으나 학계에서는 풀잠자리 알이나 곰팡이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사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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