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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힐러리등 미국 의원 40명, 중국 반체제인사 석방 촉구

등록 2005-06-17 21:11수정 2005-06-17 21:11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민주.뉴욕)과 존 케리(민주.매사추세츠) 등 미 상원의원 40명이 후진타오중국 국가 주석에게 15일 서한을 보내, 저명한 중국 반체제 인사이자 하버드대 연구원인 양젠리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고 양의 미국인 변호사가 밝혔다.

미 의원들은 이 초당적인 서한에서 미국 거주자 양젠리가 감옥 간수들에 의해전기 막대기로 구타와 고문을 당한 방법들을 묘사하며 그의 석방을 촉구했다.

서한은 "우리는 중국의 법에 따라 양젠리를 석방하는 분별력을 귀국 정부가 보여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서한은 또 "우리는 양을 석방하는 결정이 미국과 중국 간 쌍무 관계 개선을모색하는 모든 사람들에 의해 환영받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은 오는 9월 유엔 총회 개막에 맞춰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다.


양젠리의 가족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미 의원들이 양젠리 사건과 관련해 15일미국 주재 중국 대사 저우원중과 만났다고 밝혔다.

변호사 제이레드 겐서는 "명백하게, 이것은 적은 수가 아닌 미 상원의원 40명이보내는 대단히 강력한 서한"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하버드대 소속 학자 63명이 양젠리를 석방하라고 요구하는 서한을후 주석에게 발송했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프리덤 나우(Freedom Now)'가지난해 10월 밝힌 바 있다.

양은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후 미국으로 도피한 뒤 중국 정부가여권이나 여행 허가서를 발급하지 않자 2002년 4월 친구 여권으로 비밀리에 중국에 입국했다가 체포됐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편집 2005.06.16(목)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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