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F 사장이 모회사인 KT 사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KTF 후임 사장 선정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3월말에 임기가 만료되는 남 사장이 KT 차기사장으로 낙점됨에 따라 KT사장 취임일인 오는 8월 20일까지 경영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KTF의 차기사장 선임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KT의 경우 정관에 공모 및 사장추천위 심사 등의 절차를 통해 사장을 선임토록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만 KTF는 이같은 사장 선임절차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
따라서 남 사장이 외부 헤드헌팅업체의 추천과 사장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KT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지만 이른 시일내에 직접 후임 KTF 사장을 지명하거나 공모를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두가지 방안 모두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KTF 3대 이경준 사장은 이사회 의결로, 4대 남중수 사장은 공모를 거쳐 이사회의결로 선임된 바 있다.
다만, 사장 후보자가 이사인 경우 이사회 의결로 바로 선임하며 이사가 아닌 경우 임시 주총에서 이사로 승인받은 후 이사회 의결로 선임된다.
오는 8월 20일까지 후임 KTF 사장이 결정될 경우 직무 대행 없이 자연스럽게 이ㆍ취임이 이루어지지만 이때까지 후임 사장 결정이 지연될 경우, 상임이사인 조영주수석부사장이 사장 직무 대행을 맡는다.
현재 사장 후보로 KTF에서는 조영주 수석부사장과 표현명, 송주영, 이민희 부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KT에서는 비상임이사인 노희창 경영전략실장, 서정수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이상훈 KT 비즈니스마켓 본부장, 김우식 마케팅 본부장 등이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남 사장을 안팎으로 도운 숨은 측근이 의외의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현재 사장 후보로 KTF에서는 조영주 수석부사장과 표현명, 송주영, 이민희 부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KT에서는 비상임이사인 노희창 경영전략실장, 서정수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이상훈 KT 비즈니스마켓 본부장, 김우식 마케팅 본부장 등이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남 사장을 안팎으로 도운 숨은 측근이 의외의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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