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GP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8명의 장병 유족들은 20일 사건현장 확인, 김모 일병의 근무기록 공개 등 3개항을군 당국에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회의를 가진뒤 군 당국의 수사상황 브리핑에 앞서 유족들이경기도 연천군 사건현장을 방문하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유족들의 현장 방문시사건당시와 똑같이 근무병사들을 배치해놓고, 총기를 난사한 김 일병의 당시 근무기록도 함께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유족들은 또 현장방문때 헬기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군은 여건상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군 수사당국의 브리핑은 유보됐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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