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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일본 총리 방한반대 집회 잇따라

등록 2005-06-20 08:43수정 2005-06-20 08:43

<b>한·일정상회담 반대 집회</b> 통일연대와 전국민중연대 회원들이 20일 청와대 인근 도로에서 한·일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일정상회담 반대 집회 통일연대와 전국민중연대 회원들이 20일 청와대 인근 도로에서 한·일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방한한 20일 일본대사관 등 도심에서 일 총리 방한과 과거사ㆍ역사왜곡에 대한사과없는 한ㆍ일 정상회담을 반대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통일연대와 전국민중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군국주의를 강화하는 고이즈미 총리는 이 땅을 밟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일본은 평화헌법 개정, 독도영유권 주장, 역사왜곡과 신사참배를 강행하는 패권적인 군국주의 망동을 일삼고 있다"며 "동북아 평화를 유린하는일본정부와 어떤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회담을 하겠는가"라고 비난했다.

같은 시각 북핵저지 시민연대가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오후 1시엔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광화문 한국통신 앞에서 고이즈미 총리 방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광복회와 흥사단은 이날 오후 2시 각각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과 일본대사관 앞에서 고이즈미 방한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북파공작원(HID) 청년동지회는 정상회담을 위해 고이즈미 총리가 청와대로 가는시간에 맞춰 오후 2시30분께 세종로를 승합차 2대로 점거하려다 경찰에 제지를 당했다.

정대협 회원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 20여명도 비슷한 시각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앞세우고 세종로를 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들은 고이즈미 총리를 태운 차량이 지나는 세종로 주변에서 일본의 과거사 사죄를 촉구하는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친일잔재청산대학생운동본부 소속 대학생 15명은 오후 2시께 종로구 운니동 일본문화원 안과 밖에서 `고이즈미 총리 방한 반대ㆍ일본 사죄' 등 구호를 외치는 기습시위를 벌이다 전원 연행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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