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태련 상병이 가족에게 보낸 편지 경기도 연천 GP 총기난사 사고로 숨진 故 이태련(22) 상병이 한달여 전 가족에게 보낸 편지. (성남=연합뉴스)
가족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경기도 연천 GP 총기난사사건으로 숨진 고 이태련(22) 상병이 한달여 전 가족에게 보낸 편지가 20일 공개돼 읽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가족에게 보내는 마지막 글이 돼버린 이 상병의 편지는 '군대에 대해 더이상 모르는 것도 없고 힘들 것도 없다'며 부모님을 안심시키는 말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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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병의 유족들은 "태련이는 얼마 안되는 월급을 모아 부모님에게 커플반지를 선물할 만큼 다정다감했던 아이"라며 "편지를 보면 아직도 태련이가 죽었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며 애통해 했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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