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GP 총기난사 사건 희생장병 8명의 유족대표 22명은 20일 오후 1시40분께 국군수도병원에서 UH-60 헬기 3대를 나눠 타고 경기도 연천군 중면 최전방 GP 사고현장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이날 민통선 북방에 착륙한 뒤 군 차량에 옮겨타고 20여분 이동, GP 사고현장에 도착한 뒤 군 수사관계자들로부터 한 시간 정도 사고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다.
사고현장 공개는 생존 병사 15명이 동행, 사고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등 현장검증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들은 사고당시 근무병사들의 진술, 사고상황, 군당국의 신속 대응여부 등에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어 후방 CP로 이동해 총기를 난사한 김모(22) 일병 면담 및 근무기록 등을 확인하고 당시 장병들의 근무실태 등을 파악한 뒤 오후 5시 이전에 민통선을 나와 오후 6시께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국군수도병원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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