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 김제의 낮 최고기온이 32.6도까지 치솟는 등 전북 대부분 지역은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김제 32.6도를 비롯해 정읍 31.9도,전주와 남원 31.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은 무더운 날씨를나타냈다.
더운 날씨 속에 시내 곳곳의 생과일주스 및 아이스크림 판매대에는 잠시나마 더위를 달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전주천과 완주 소양천 등지에는 물놀이를 하는 개구쟁이들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전주 기상대 관계자는 "남쪽에서 더운 공기가 유입된 데다 고기압의 영향으로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더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27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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