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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직장인 58% “싫어도 친한 척한다”

등록 2010-09-02 14:53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해관계로 인해 실제로는 서로를 싫어하지만 겉으로는 친한 척하는 관계가 생기게 된다. 이런 사이를 친구인 ‘프렌드(friend)’와 적이라는 뜻의 ‘에너미(enemy)’가 결합한 ‘프레너미(frenemy)’라고 부른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프레너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회원 중 직장인 1,624명을 대상으로 “귀하에게는 프레너미가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8.1%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프레너미 대상으로는 ‘회사동료’(76.6%,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대학친구’(19.6%), ‘초, 중, 고등학교 친구’(13.3%), ‘동호회, 종교 등 각종 모임친구’(12.5%)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에게는 몇 명의 프레너미가 있을까?

‘2명’이라는 응답이 37.4%로 가장 많았으며, ‘1명’(30.9%), ‘3명’(19.8%), ‘5명’(4.3%), ‘4명’(3.9%) 등의 순으로 평균 2.3명의 프레너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프레너미의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이기적인 사람’(45.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뒷담화를 잘하는 사람’(38.9%), ‘아부를 잘하는 사람’(29.7%), ‘성격이 까칠한 사람’(27.2%), ‘책임감이 없는 사람’(22.6%), ‘빈대 같은 사람’(18.1%),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16.6%), ‘업무능력이 뛰어난 사람’(13.8%) 등이 있었다.

프레너미 때문에 받은 영향으로는 ‘스트레스 증가’(47.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짜증 증가’(44.6%), ‘표정관리, 감정절제 등 처세에 능숙’(35.9%), ‘새로운 자극제 역할’(22.8%), ‘이직, 퇴사 결심’(21.6%), ‘업무 집중력 감소’(16%) 등이 있었다.

박중언 기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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