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등 최고 167㎜ 폭우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북한 강원도와 황해도, 함경남도 일부에도 최고 167㎜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북한 <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폭우와 함께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통신은 1일 오전 6시부터 2일 오전 6시까지 강원도 원산시 167㎜, 황해남도 봉천군 165㎜, 강원도 통천군 162㎜, 황해남도 신천군 154㎜, 황해북도 황주군과 강원도 안변군 각 151㎜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그밖의 20여개 지역에 80~100㎜의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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