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불법 체류 또는 불법 취업으로 적발돼 2003-2004년 이민수용소에 억류돼 있었던 한국인은 458명에 이른다고 21일 호주 온라인뉴스가 전했다.
호주이민부가 최근 발표한 불법이민 단속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3-2004년 호주내 이민수용소에 억류된 외국인은 모두 7천492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인도네시아 1천223명, 중국 976명, 말레이시아 551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인은 호주 영해 내에서의 불법 어로로 적발된 900여 명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제외하면 이민수용소에 억류된 한국인은 세 번째로 많다.
같은 기간 호주공항에 도착해 난민보호 비자를 신청한 외국인은 이란인 9명, 터키인 4명 등 총 23명이며 북한, 러시아, 스웨덴 출신 등이 각각 1명씩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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