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이 길게 이어졌던 지루한 여름이 물러나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다.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정상(해발 1119m)에서 27일 오후 한 등산객이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사이로 걷고 있다. 10월 한 달 동안 ‘억새, 그 영원한 생명력’이란 주제로 억새꽃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겨울 눈꽃처럼 하얀 억새가 달빛에 비치면 보기 드문 ‘가을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정선/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정선군 민둥산 정상 ‘억새꽃’ 필 무렵
‘잠 못 드는 밤’이 길게 이어졌던 지루한 여름이 물러나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다.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정상(해발 1119m)에서 27일 오후 한 등산객이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사이로 걷고 있다. 10월 한 달 동안 ‘억새, 그 영원한 생명력’이란 주제로 억새꽃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겨울 눈꽃처럼 하얀 억새가 달빛에 비치면 보기 드문 ‘가을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정선/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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