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4년간 158억받아
올 한 해 수도권 대학 72개 가운데 특성화 실적 및 계획이 우수한 30개대학에 최고 39억여원 등 모두 600억원이 지원된다. 17개 대학에는 4년간 지원이 이뤄지며, 수혜액이 가장 큰 경희대는 4년동안 모두 158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05학년도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에 모두 52개교가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30개교(대규모 12, 중·소규모 18)가 선정돼 최고 4년간 158억여원에서 최저 1년간 8억4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학생수 1만명 이상인 대규모 학교는 경희(33.2억원)·서울(29.3)·성균관(30.5)·연세(27.4)·이화여(28.0)·중앙(29.8)·한양(31.8)·고려(22.3)·동국(19.0)·명지(18.2)·한국외(21.9)·홍익대(18.6)가 선정됐다.
중소규모는 대진(14.5)·삼육(14.1)·서강(18.4)·서울시립(14.1)·숙명여(17.3)·아주(16.9)·인천(14.8)·포천중문의(12.6)·한경(17.3)·한세(10.0)·가톨릭(10.3)·강남(9.7)·경인교(9.6)·광운(11.0)·성신여(11.3)·안양(10.3)·한국산기(8.4)·항공대(9.4)가 뽑혔다. 이 가운데 경희·서울·성균관·연세·이화여·중앙·한양대 등 대규모 7곳과 대진대 등 중·소규모 10곳은 4년 동안 해마다 올해와 같은 금액을 지원받는다.
교육부가 정한 지정주제(4년간 지원)인 인문학·인적자원개발 분야에는 경희(6.2)·동국(4.5)·서강(3.8)·서울(5.5)·성균관(5.0)·연세(5.3)·인천(3.2)·한양(5.8)·숙명여(3.9)·이화여(5.2)·중앙(5.6)·홍익대(4.9)가 선정됐다. 지난해 고교등급제를 시행하다 적발된 연세·고려·이화여대는 지원액 가운데 20%가 삭감된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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