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매일유업 ‘불가리아’명칭 제품 판매금지

등록 2005-06-21 20:38수정 2005-06-21 20:38

유(乳)제품 업계 라이벌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발효유 상표 관련 법정다툼에서 법원이 남양유업측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이태운 부장판사)는 21일 발효유 `불가리스'를 제조ㆍ판매하는 남양유업이 동종 유제품인 `불가리아' 제조업체 매일유업을 상대로 "상표가 혼동을 일으키는 만큼 판매를 중단시켜 달라"며 낸 부정행위금지가처분 소송에서 "매일유업은 `불가리아' 명칭이 붙은 유제품을 판매ㆍ수출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발효유 수요자들에게 상품표지로 널리 인식된 `불가리스'와 음절수가같고 3음절이나 발음 및 철자가 동일한 `불가리아'를 상표로 쓰는 것은 일반 소비자를 오인, 혼동케할 수 있어 부정행위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남양유업은 `불가리스'가 기존 발효유보다 유산균 함량이 현저히 많음을 광고해 왔고 한국식품연구소 검사결과로도 입증됐으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초부터 식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991년 `불가리스'를 출시한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상표혼동 초래' 등을 이유로매일유업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지난달 매일유업도 유사한 주장을 담은 맞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특허청에도 `불가리스' 상표등록 무효신청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